[살림일기] 발뮤다팟 전기포트 구연산으로 세척하기 날씨가 추워지니 남편이 부쩍차를 찾는다. 또 손님이 놀러오면 내가 지금 못 마시니 맛있는 커피를우려주며 대리만족을 하다보니전기포트를 사용하는 빈도가많이 늘었다. 그만큼 전기포트의위생관리에 더욱 철저해져야 한다는뜻이기도 하다. 오늘은 마음 먹고미뤄왔던 발뮤다팟 전기포트 세척하기! 하얗고 예쁘기도 하지.소중한 친구가 준 결혼선물이었던 발뮤다팟. 발뮤다 토스터기와더불어 우리집에서 열일하는아이이다. 마지막으로 청소한 것이 언제지..가물가물한데. 마지막 청소는식초로 한 번 해보았었고냄새 빼느라 수도 없이 새 물을받아 끓여냈던 시큼한 기억만남아있다.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벌써 저렇게 하얗게 물때가 꼈다. 먼저 물을 최대치인 600m 까지 붓고 구연산을 세 스푼 ..
소비도 습관이다 - 충동구매 줄이기세상에는 왜 이렇게예쁘고 쓸모있어보이고지금 꼭 하나쯤 사둬야할 것 같은 아이템이 많을까. 분명히 이 물건의 존재에대해서 알기 전까지는필요하다고 생각도 못했고갖고싶다는 욕망도 없었는데. 견물생심 내가 까마득한 초딩시절에아빠가 나에게 누누히 해주신 말씀. 눈에 자꾸 보이면 응당 갖고 싶은 법. 하지만그걸 물리칠 수 있는 힘을 가진 것도 나란 사람이다. 다 큰 성인이 되서도 여전히장바구니에 이것저것 넣었다뺐다 하고, 조금이라도 필요하다싶으면 후딱 집어넣고 나도 모르게 결제를 누르고만다. 물론! 잘 입고 잘 쓰고 잘 먹고분명 그 값을 하는 물건들도있지만 대부분의 충동구매 결과물들은 후회를 남긴다. (남겼다) 그래서 내가 곰곰히 생각한충동구매를 줄이는 방법 5가지. (1) 가지고..
가계부 쓰는 법 - 수입, 지출 카테고리 정하기나는 가계부를 정말 잘 못쓴다. 그런고로, 이 글은 가계부를 '잘' 쓰는 법이나 정답을 가르쳐주지 않는다. 아니 불가능하다. 오히려 나처럼 가계부를 작심삼일 버전으로만 쓰는 가계부 신생아라서 같이 차근차근 쓰고 싶은 분들께 '우리 함께 해요~'를 외치는 글이라 보는게 더 맞겠다. 마음도 같이 굳게 다잡아보고. 의욕뿜뿜. 그리고 사실 누군가가 꼭 보지 않더라도 내가 임신을 계기로 가정경제에 구멍이 새 나가지 않도록 확실하게 다잡겠다는 마음가짐의 표시이자, 흔들릴 때마다 돌아와서 보고 힘을 얻기 위함이니.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부터 나의 가계부 작성 스킬을 더더욱 늘어날 것이라 믿는다. 불과 3개월 전의 나의 가계부 분명 가계부를 처음 쓰는 사람을 위한 책이었..
샤인 머스캣 더 맛있게 먹기 사실 팁이랄 것도 없지만너무 간단하기 그지없어서.그래도 다들 그냥 냉장고에넣고 드실테니까 꼭 공유하고파올리는 오늘의 꿀팁. 얼마 전 안 그래도 가뜩이나샤인 머스캣이 먹고싶소~노래를 부르고 있었는데과외학생 집에서는 간식으로주시더니 며칠 전에는 집으로 오는 학생의 어머님이 한박스 고이 사다주셨다. (정말 감사합니다.더 열심히 가르치겠습니다.) 일단 한 송이는 친정집과 할머니들 노나 드시라고 딜리버리 다녀왔다. 어쩜외함미도 청포도 드시고 싶다고하신 날이라는데 손녀가 딱들고 왔습니다요!! 신랑도 주려고 베이킹 소다 뿌려서 물에담궈놨다가 알맹이를 손으로잘 문질러 씻고 상온에 놓아두었더니영 미지근~한게 내 서타일이 아닌거다. 그래서 그냥 냉동고에 넣어버린.그리고 까먹어버린 ^^ (이런 ..
어린시절부터 문구 제품이라면 꽤나사족을 못 썼던 것 같다. 학창시절엔다이어리 꾸미기의 숨은 실력자(?)라온갖 스티커와 깔별 플레이펜, 그리고언제나 발음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하이테크 씨 또는 하이텍 씨를 배뚱땡이필통에 가득 채워넣고 다녔다. 그럼 정말 남부럽지 않은 부자가 된기분이었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그 펜 가격들을 환산해보니 초등학생이왠 펜에 돈을 그리 쏟아부었나 싶기도 하다. 용돈이 딱히 엄청나게 많았던 것도아닌데. 늘 어쩌다보니 펜은 늘어나 있었다. 문구가 주는 소소한 즐거움 문구에 대한 사랑은 단순히 펜을넘어 다이어리, 스티커, 메모지, 심지어는 클립, 자, 종이, 잉크로까지물 들듯 자연스레 번져갔다. 그래서 좋아하는 것이 확고하다보니펜촉과 펜대가 선물로 들어오기도 하고. 미도리사 제품은 워낙..
요 며칠 미세먼지가 너무 심하다.가뜩이나 태아한테 초미세먼지, 먼지가기형아도 유발할 수 있고 안 좋다던데이런 날은 딱히 약속없으면 집콕 집순이로.제대로 이불 밖은 위험해! 이다. 그래서 일까? 오늘은 이불 빨래 하는 날 아침 6시라는 나에게 조금 (아니 꽤나)말도 안되는 시간에 일어난 김에 조금바지런을 떨어보기로 한다. 일단 껍데기를 벗겨본다. 둘이 자는 침대에 배게만 다섯개. 임신한 이후로는 구스 베게를 배면이상하게 심장이 두근거리고잠을 더 잘 못자는 증세가 심해져서남편 코골이 방지 꿀잠베게를 뺏어버림. 나머지는 다리에도 끼고배에도 올리고 그러다 떨어트리고 잔다. 이불도 커버랑 분리해서 깨끗하게. 배게는 스타일러에 하나씩 넣고살균모드로 1시간 33분. 으응...? 한 개씩 돌리려면 총 몇 시간인가.난 ..
초간단요리, 자취생, 일코노미 머스트템 추천 1탄 (마켓컬리 차돌듬뿍 묵은지 볶음밥) 세상에 마상에. 간만에 넘나 추천하고픈 레토르트 냉동식품을 발견하여 오늘의 포스팅으로 등극~. 바로 그것은 저의 최애 쇼핑사이트 마켓컬리에서 발견한 아이템이랍니다. 이름하여 차돌듬뿍 묵은지 볶음밥. 아니 이름이 뭐 이래서야...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가 있겠숴여....? 차돌박이하고 묵은지 콜라보라는데...? 혼자 사시는 분이나 자취생, 손님 오는 데 여러가지 요리 준비할 때 밥만큼은 간단하게 휘리릭 하고 싶을 때, 세상 만사 다 귀찮고 피곤해서 요리고 나발이고 진짜 못 해먹겠을 때,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게 남이 차려준 밥상이라는데 차려줄 부엌의 요정 도비같은 것도 없을 때, 간단하고 맛나게 먹을 수 있는 제품으로 추..
바디 스크럽 추천 퓨어피지 바디스크럽(feat. 사봉, 라끄레메리에 바디스크럽 비교) 안녕하세요 엘리쌤입니다. 날씨가 아침, 저녁 쌀쌀해지기 시작하면서 이불에서 나오기 힘들어지고 있어요. 환절기만 되면 찾아오는 불청객은 역시... 각질돋는 팔, 다리. 여름에는 보들보들했는데 엄청나게 건조한 피부를 가지고 있는 저는 정말 환절기와 겨울이 괴로울 정도 랍니다. 때는 밀지 말라고 하지, 로션을 아무리 발라도 글쎄... 얼굴만 속당김 있는 줄 알았더니 온 몸도 있더라구요. 정말 많은 바디제품을 써봤고 저렴이부터 고렴이까지 가리지 않고 두루두루 써봤어요. 역시 많이 써보다 보니 '이것 좀 괜찮은걸! 하는 제품들이 몇 눈에 띄더군요. 시간과 돈을 투자하면 되는건가요 ㅋㅋㅋ 그 중 제가 꼭 사계절 내내 잘 쓰는 제품..
셀프인테리어 1302 프로젝트 #3 슈레피 화장실 세면대 수전 교체 지난 번에는 기적의 줄눈마카 셀프시공과 퓨어레인 샤워필터, 주방필터 교체에 관한 포스팅을 했었지요. 오늘은 어느 호텔에도 납품되고 있다는 마성의 화장실 업그레이드템 슈레피를 소개할게요. 지난 포스팅을 안 보신 분들은 체키라웃! 셀프인테리어 1302 프로젝트 #1 - 주방 및 화장실 타일 줄눈 마카 칠하기 셀프인테리어 1302 프로젝트 #2 - 화장실 샤워기, 주방용 수전 교체 (퓨어레인) 일단 세면대든, 샤워기든, 주방수전이든.. 오래된 아파트라면 꼭 갈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정말 세상에 마상에로 더러운 걸 보실 수 있을거에요. 더러운데 더러워지는걸 볼 수록 뿌듯하고 좋은, 것 참 이건 무엇. 그런 의미로 퓨어레인 주방수전이 얼마나 열일 ..
신라면 맛있게 끓이는 법라면 1개 이상 끓일 때 꿀팁 주말에는 이상하게 계란 하나 탁!푼 신라면이 그렇게 먹고 싶어져요. 날씨는 좋고 나른해지고 뭔가 찬밥에 김치에 라면 한 그릇이면 세상 부러울 것이 없어지는 소박한 닝겐입니다만....!! 남이 끓여주면더더욱 맛이 있다죠. 그런데 혼자 먹을 때야 물 맞추기 쉬워도 2명, 아니면 놀러가서 여러 인분의 라면을 끓일라치면 물 비율 맞추는 것이 여간 어렵지 않아요. 남편이 이번 주말 끓여준 라면이너무 맛있길래 뭔가 비법이 있겠거니 했는데역시나 있었더라구요. 물의 양과 스프의 양까지모두 고려하여 끓여낸 라면 맛은 확실히눈대중으로 대충 할 때보다 더 맛있었어요 ^^(저 위 커버 사진 속 라면이 남편표 라면이에요) 신라면 한 봉지를 끓일 때 필요한 물의 양은 550 ..
잘못 보낸 메시지도 OK!카톡 보내기 취소 서비스 저만 그런 건 아닐거에요.다른 방에 톡 잘못 보내거나싸우고 화나서 분노의장문카톡을 보낸다거나... 밤에 이불킥하게 만드는창피하고 민망한 그런 톡들.상대방이 읽기 전에 이제 취소가가능하다고 해요. 이전에는 지워도내 채팅창에서만 지워졌지만이제는 감쪽같이 싹! 물론 상대가 잽싸게 읽거나하필 창을 켜놔서 읽힘 상태로 뜨거나내가 보내놓고 내가 꽐라라 이 기능을쓸 정신머리가 없거나 하면무용지물이지만 그래도 시간의 틈을 타잘못 보낸 문자를 취소할 수 있다면이건 꽤 꿀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 MBC NEWS에서 가져온 기사에요 :) 앞으로는 혹시 카톡 메시지 잘못 보내셨다면아차 하는 순간 바로 삭제 궈궈하는거에요~!
사할리 스낵 5종세트 맛 비교 시식 후기 맥주나 와인에 안주 없음 심심하죠. 물론 진리의 치맥은 넘사벽이지만 간단한 마른 안주가 필요할 때 손이 가는 건 역시 견과류. 저도 견과류 광팬인데요 얼마 전 괌에서 조카가 아파서 약 사러 들린 Kmart에서 인생 너츠를 찾았다지요 ㅋㅋ 이름하여 사할리 스낵스. (SAHALE) 사할리는 산을 타던 두 남자가 초콜릿과 같은 간식을 먹다가 조금 더 건강하게 간식을 먹을 수는 없을까~라는 고민에서 시작되었다고 해요. 제품 탄생 배경이 그런 것 치고는 굉~~장히 고퀄로 만들어졌다라는!! 제가 구매한 (아니 남편님에게 하사받은) 5종 세트는 이번에 추석맞이 나를 위한 선물로 구매했어요. 나란 여자 추석빔 대신 먹는 여자. 한 손에는 폰을 들고 다른 손으로 박스를 열려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