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3개월 임산부 입덧 서바이벌 키트 - First Trimester Survival Kit

초기 3개월 임산부 입덧 서바이벌 키트



임산부에 대해서 이런저런 자료를

검색하다 보면 재미난 것들을 

발견하곤 한다. 임산부 건강에

좋은 먹거리 같은 것은 무척

흔하지만 볼 때마다 공부가 되고.


오늘 발견한 자료는 외국의 

임산부의 라이프를 살짝 엿볼 수

있달까. 영어 공부도 됨과 동시에

문화도 배울 수 있어 난 이런 자료를

적극 활용하는 편. 정보도 얻고.

몰랐던 걸 알아가는 것에서 희열

느낀다. 태생적으로 범생인건가.


지난 번에도 외국 사이트에서

추천하는 입덧 완화법에 대해

써보았다. 요 글도 체크체크! 

(말투가 완전 다름주의 ^^)


임신 6주차! 입덧할 때? 입덧 완화하는 3가지 방법


참, 센스 좋고 이쁘게도 만들었다.

이렇게 귀여운 일러스트와

글씨체로 알려주는 초기 임산부의

입덧 서바이벌 키트. 네이밍도

재미있고. 외국에서는 뭘로

입덧을 가라앉히는지 보는 재미와

이런 표현도 있구나 배우는 재미.

난 가르쳐드리는 재미.


일단 그럼 제목부터

뜯어먹읍시다 :)


First Trimester Survival Kit


우리가 임신 초기, 중기, 말기

하듯이 영어에서도 그렇게

나눈다. 세개로 나뉘기 때문에

tri- 를 쓰는 것. triangle 삼각형을

떠올려 보시면 쉽다.


First 가 나왔으니 그 다음은

자연스럽게 서수 가시지요.

second, third trimester 이다.


이 뿐만 아니라 early pregnancy,

mid pregnancy, late pregnancy

라고도 표현할 수 있음!


Sea bands, ginger lozenge, peppermint & ginger tea


Sea bands 는 입덧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이라면

제법 들어봤을 듯하다. 

입덧의 울렁거림을 잡아주는

팔찌형 밴드인데, 이름도 

잘 지었지. 배 탄 듯 울렁거리니

sea bands 여. 


Ginger 은 생강인데 

생강의 알싸하고 달큰함이

입덧을 눌러주니 이렇게

lozenge (로젠지) 사탕으로

먹기도 한다. 


로젠지는 그냥 캔디라고

치부해버릴 것은 아니고

시럽이나 설탕 등으로 

만들어지는데 주로 medication,

약용 효과를 띈 제품의 사탕

말한다. 원래 정의대로라면

약간 너부대대한 다이아몬드나

사각형 모양이지만 정사각,

원형 등도 있다. 목캔디 같은

애들이 lozenge 라고 이해하면

쉽다. 자꾸 난 다 쉽댄다.


페퍼민트와 생강차는 생략.


Spoonfuls of cottage cheese, a bag of cereal by your bedside



수저 한가득의 코티지 치즈라.

이게 입덧에 도움이 된단말인가?

정녕? 코티지 치즈를 무척 

좋아하는 1인이지만 이게 

서바이벌 키트에 들어갈 정도인지는

잘 모르겠다. 느끼할 것 같아...


a bag of cereal 시리얼 한봉지

이해가 간다. 특히 by your bedside

라는 조언을 새겨들어야지.

침대 옆에 두고 울렁거림이

심해지기 전, 뭔가 주전부리로

먹자는 것. 비스킷이든 뭐든 본인

취향껏. 저는 빼빼로를 그렇게

쟁였었습니다. 입덧은 핑계고

그냥 먹고 싶었던 거지만.


Lavender scented candle, lemons for sniffing or squeezing on everything, ginger ale


숙면을 위한 lavender scented candle

인가보다. 아무래도 입덧하고 피곤하고

나른해서 몸이 쉬지 못하는 임산부에게

이런 부수적인 아로마테라피는

적당히 써도 되겠지. 어떤 향은

맡으면 안되고 어떤 건 되고 그렇던데.


향초 냄새 조금 맡았다고

오늘 애가 씀풍 나오게 자궁이

수축될 것 같진 않다.


scented something 하면

향이 있는, ~~향의 란 뜻인데

그럼 unscented 하면?

무향이 되시겠다. 


레몬은 우리도 많이 활용하니

친숙하다. 외국에서는 

레몬 자체를 sniffing 

킁킁 대며 맡기도 하고

squeezing on everything

모든 것에 즙을 다 뿌리기도.


저는 그냥 레몬사탕을

빨아먹었습니다.


진저에일은 원래 속이 좀

불편하거나 하면 한국에서

사이다 찾듯 마시곤 하는

음료.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canada dry 가 있다.


하지만 당분 때문에

그냥 탄산수를 마시는게 낫다.


Sliced cucumber with lemon, PB & J


윽... 슬라이스한 오이와 레몬..

오이가 싫은 나는.. 상상도 하기

싫은 조합이지만 수분감과

상쾌함으로 입덧 완화에 도움이

될 것 같긴 하다. 


그리고 PB & J 이건 입덧

완화라기보다 밥 하나도 안 

땡기고 빵, 샌드위치 땡기는

나에게 특효였던.

Peanut butter & jelly

약자이다. 피넛버터 젤리

샌드위치로 skippy 나

smuckers 같은 대중적인

브랜드 제품이 많다. 정말...

땅콩버터는 나의 사랑임. 


임신 초기, 이 3개월동안 참 

잘먹는다는게 쉽지 않은 일이지만

디클렉틴을 먹고 싶지 않거나,

부작용 있는 사람들은 이렇게

대체 수단을 열심히 찾아봐도 

좋을 것 같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