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산이 풍부한 음식 25가지 - Foods Rich in Folic Acid

엽산이 풍부한 음식 25가지 - Foods Rich in Folic Acid



임신 8~9주 즈음에 젤리곰을

보고온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1주에 들어섰다.



요렇게 앙증맞게 팔다리가

뽈록뽈록 나오던 젤리곰.

난황도 아주 잘 보이고 

양수 차서 양막도 잘 보이고.


얼마전 갔을 때 선생님이

"엄마, 오늘로 10주죠~"

하시는데 사이즈는 재면

맨날 주수를 앞질러 가는

이런 선행학습러 축복이.



이제 이렇게 제법 사람의

형상을 띄어 삼등신이

뚜렷해지고 있다. 주수보다

아기는 일단 잘 크고 있긴

하지만 골고루 잘 먹지 못하는

몹쓸 입맛의 임산부인지라.


입이 짧고 자꾸

밀가루와 과일만 당기는 먹덧

입덧이라 영양면에서 밸런스가

깨지는 느낌이다.


그런데 당최 뭘 먹어야할지

잘 모르겠는 것은 함정.

그래서 찾아보기 시작한 

영양분 풍부한 음식들 리스트.


초기에는 다른 영양제는

몰라도 엽산은 꼭 챙겨먹어야

하기에 솔가의 Folic acid 800을 

챙겨먹고 있다. 하지만 사람 마음이

영양제로 부족한 걸 보충한달지라도

신선한 음식만큼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건 없지 않은가.



이름하여 Foods Rich in Folic Acids!

폴릭 애시드 (엽산)이 풍부한 음식 25가지

순서대로 위에서부터 

아보카도, 아스파라거스, 아르굴라,

브로콜리, 한 때 엄청난 인기를 끈 그룹

이름이 같은 ㅋㅋㅋ 검은 얼룩눈콩,

바나나, 렌틸콩, 컬리플라워, 브뤼셀 (미니양배추),

파파야, 오크라, 시트러스계열 과일들, 

대두, 강낭콩 (껍질이 얼룩덜룩한 것으로)


아보카도는 사실 구아카몰리로

만들어서 살사 나쵸 칩 찍어먹거나

얇게 저며서 토스트 위에 먹는 정도.

사실 그렇게 생 아보카도 맛을 

좋아하진 않는다. 너무 크리미해서

느끼해... 예전엔 가끔 학교에서

숟가락으로 퍼먹기도 했는데

왜 그랬을까. 어쨌든 엽산이 풍부하다니

아보카도 좋아하는 사람들은

챙겨먹으면 좋겠다. 


,

아스파라거스도 고기랑 먹을 때

소금과 올리브유에 구워먹으면

엄청 맛있다. 심플한 맛을 즐기며

엽산 섭취도 되니 이건 좀 굿.


주로 콩류와 브로콜리, 컬리플라워 등

내가 즐기지 않는 복슬머리 야채들..

브뤼셀 (미니양배추)는 대학교 때

베이컨과 함께 양념해서 오븐에

바싹 구워먹었을 땐 한 개 정도 

먹을 만 했다. 이런 몹쓸 초딩 입맛..


다행히 콩류는 무척 좋아하고

파파야는 딱히 구하질 못해서

그렇지.. 좋아합니다만.


오크라는 이웃 일본만해도

반찬 재료로 심심하게 쓰던데

한국에서도 마켓컬리 같은 곳에서

팔지 않을까 싶다.


어쨌든 영양제 복용도

복용이지만 신선 식품 (produce)

섭취가 더 중요하니까 가급적이면

임산부는 가공된 제품들보단

이런 것을 먹어주면 좋겠지...

아기 몸과 내 몸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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