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 좀 내, 빨리 해를 영어로 어떻게?

속도 좀 내, 빨리 해를 영어로 어떻게?



가뜩이나 바쁜 아침

침대에서 밍기적 거리는

아이, 기차를 놓칠 것 같은데

밥을 세월아 네월아 먹는 친구,

뭘 하든 속도 좀 내서 빨리빨리

해야할 때 쓰는 표현.



우리나라는 특히, 빨리빨리

문화이니까 더더욱 유용하게

쓰일 표현이다. 


대부분 '빨리 해!"라고 하면

자동적으로 hurry up 을 

떠올릴 분이 많을 것이다.


물론 맞는 표현이고 자주 

쓰이며 서두르라는 표현에

적합하다.


하지만 플러스 알파를 더

배워야 아는만큼 들린다.

미드에서 이 표현이 실제로

나오기 때문. (ex: modern family)


그래서 Hurry up 말고 어떻게 말하나?



바로 Pick up the pace.

단어를 쪼개보면 바로

와닿는다. pick up 하면

주로 집어올리다, 누군가를

어느 장소에서 데려오다 

(요즘은 우리도 흔히 그냥

'제가 아이들 픽업할게요' 

라고 엄마들도 많이 쓰고)

카페에서도 Order 주문이 

있으면 pick up 이 있다. 


(요 pick up 이 또 변형이 되면

아주 색다른 뜻이 되는데 

그와 관련된 표현은 다음

링크를 클릭하여 공부~)


pick-me-up 이 무슨 뜻이에요?

그래서 뭘 들어올리느냐?

pace 즉, 속도다. 우리나라

말에 얼마나 영어가 녹아들어

있는지 새삼 느끼는 것이


"니 페이스에 맞춰서 해"

"마라톤의 페이스 메이커"

"페이스 조절하세요"


들어본 적 있을 터! 즉, 속도

조절이란 뜻을 내포하는데

그런 속도를 up 위로 올리라 하니

당연히 빨리해, 서둘러, 속도 좀 내,

요런 뜻이 되는 것.


어떻게 활용되는가?


이 cartoon 움짤을 하나 보자. 



Now, quit your yapping and pick up the pace.... caddie.


골프치는 신사가 캐디에게

화가났나보다. 왜? 여자아이가

계속 yapping, 시끄럽게 떠들어대고

주절주절 사람 피곤하게 만들어서.


그러니 quit yapping 그만 좀

지껄이고 pick up the pace!

속도나 내! 여기서는 정황 상,

골프 가방 들고 빨리빨리 

따라오기나 해. 정도로 의역하면

자연스럽겠다. 어쨌든 골퍼가

홀에 도착했는데 캐디가 느릿느릿

가서 천천히 채 골라주고 

그럴리는 없으니까. 


자 이제, 주변에 느릿느릿

굼벵이 나무늘보 친구가

있다면, 그래서 내가 답답해

속 터지기 일보직전이라면,

한 마디 하시라. 


For God's sake, pick up the 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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