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 쓰는 법 - 수입, 지출 카테고리 정하기나는 가계부를 정말 잘 못쓴다. 그런고로, 이 글은 가계부를 '잘' 쓰는 법이나 정답을 가르쳐주지 않는다. 아니 불가능하다. 오히려 나처럼 가계부를 작심삼일 버전으로만 쓰는 가계부 신생아라서 같이 차근차근 쓰고 싶은 분들께 '우리 함께 해요~'를 외치는 글이라 보는게 더 맞겠다. 마음도 같이 굳게 다잡아보고. 의욕뿜뿜. 그리고 사실 누군가가 꼭 보지 않더라도 내가 임신을 계기로 가정경제에 구멍이 새 나가지 않도록 확실하게 다잡겠다는 마음가짐의 표시이자, 흔들릴 때마다 돌아와서 보고 힘을 얻기 위함이니.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부터 나의 가계부 작성 스킬을 더더욱 늘어날 것이라 믿는다. 불과 3개월 전의 나의 가계부 분명 가계부를 처음 쓰는 사람을 위한 책이었..
초기 3개월 임산부 입덧 서바이벌 키트 임산부에 대해서 이런저런 자료를검색하다 보면 재미난 것들을 발견하곤 한다. 임산부 건강에좋은 먹거리 같은 것은 무척흔하지만 볼 때마다 공부가 되고. 오늘 발견한 자료는 외국의 임산부의 라이프를 살짝 엿볼 수있달까. 영어 공부도 됨과 동시에문화도 배울 수 있어 난 이런 자료를적극 활용하는 편. 정보도 얻고.몰랐던 걸 알아가는 것에서 희열을느낀다. 태생적으로 범생인건가. 지난 번에도 외국 사이트에서추천하는 입덧 완화법에 대해써보았다. 요 글도 체크체크! (말투가 완전 다름주의 ^^) 임신 6주차! 입덧할 때? 입덧 완화하는 3가지 방법 참, 센스 좋고 이쁘게도 만들었다.이렇게 귀여운 일러스트와글씨체로 알려주는 초기 임산부의입덧 서바이벌 키트. 네이밍도재미있고. 외국에서..
바디피부 케드마 바디스크럽, 바디버터 악건성. 비늘같은 뱀피부. 하얗게 더럽게 일어나는 각질. 겨울만 되면 정말 여성스럽지 못한 바디피부가 된다. 많은 바디스크럽 제품을 섭렵했고 (사봉, 라끄레메리에, 그리고 가장 최근의 퓨어피지) 퓨어피지가 참 좋다~ 생각하던 찰나, 새로운 제품이 레이다망에 걸림. 상기 스크럽 비교글은 아래 링크를 클릭 클릭~ 퓨어피지 바디스크럽 솔직 후기 (feat. 사봉, 라끄레메리에 바디스크럽 비교) 이스라엘 사해 소금성분이 들어간 케드마 KEDMA 사해소금 스크럽하면 사봉만 알던 나인데 또 다른 제품이라니 써보지 않을 수 없다.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스크럽과 바디버터 스파키트를 2세트나 구입해버림. 세트 가격 할인하여 10만원. 선뜻 구매하기에는 무척 망설여지는 가격이 맞다..
선생님 집은 미리크리스마스 귀여운 영유 7살 어린이들. 수업하러 오니 "우와아~" 한다.180cm 대형트리가 있기 때문. (선생님이 아메리칸 스타일이라다른 건 다 미니멀하게 해도트리는 맥시멀리스트란다.) 사실 이번 주 목요일이Thanksgiving 이라 이것부터즐겨야하지만 한국 추석으로퉁치기. 추워지면 우린 뭐니뭐니해도메리메리 크리스마스니까. Writing 수업과 Vocab review끝나고 트리 앞에서 찰칵! Aileen 은 수업을 못와서 귀욤뽀짝이 둘이서 찍어본다.연신 까르르 까르르 웃고방울들을 들여다 보고"Is this breakable?" 묻는다. 리본 보고도 깨지냐묻고 둘이 숨 넘어가게 웃는다. 7살의 천진함과 때묻지않음이란. 그 맛에 내가성인과외도 하지만 아이들수업을 즐기나보다. (컨트롤 측면..
샤인 머스캣 더 맛있게 먹기 사실 팁이랄 것도 없지만너무 간단하기 그지없어서.그래도 다들 그냥 냉장고에넣고 드실테니까 꼭 공유하고파올리는 오늘의 꿀팁. 얼마 전 안 그래도 가뜩이나샤인 머스캣이 먹고싶소~노래를 부르고 있었는데과외학생 집에서는 간식으로주시더니 며칠 전에는 집으로 오는 학생의 어머님이 한박스 고이 사다주셨다. (정말 감사합니다.더 열심히 가르치겠습니다.) 일단 한 송이는 친정집과 할머니들 노나 드시라고 딜리버리 다녀왔다. 어쩜외함미도 청포도 드시고 싶다고하신 날이라는데 손녀가 딱들고 왔습니다요!! 신랑도 주려고 베이킹 소다 뿌려서 물에담궈놨다가 알맹이를 손으로잘 문질러 씻고 상온에 놓아두었더니영 미지근~한게 내 서타일이 아닌거다. 그래서 그냥 냉동고에 넣어버린.그리고 까먹어버린 ^^ (이런 ..
엽산이 풍부한 음식 25가지 - Foods Rich in Folic Acid 임신 8~9주 즈음에 젤리곰을 보고온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1주에 들어섰다. 요렇게 앙증맞게 팔다리가 뽈록뽈록 나오던 젤리곰. 난황도 아주 잘 보이고 양수 차서 양막도 잘 보이고. 얼마전 갔을 때 선생님이 "엄마, 오늘로 10주죠~" 하시는데 사이즈는 재면 맨날 주수를 앞질러 가는 이런 선행학습러 축복이. 이제 이렇게 제법 사람의 형상을 띄어 삼등신이 뚜렷해지고 있다. 주수보다 아기는 일단 잘 크고 있긴 하지만 골고루 잘 먹지 못하는 몹쓸 입맛의 임산부인지라. 입이 짧고 자꾸 밀가루와 과일만 당기는 먹덧 입덧이라 영양면에서 밸런스가 깨지는 느낌이다. 그런데 당최 뭘 먹어야할지 잘 모르겠는 것은 함정. 그래서 찾아보기 시작한 ..
프랑스 아이처럼 - 파멜라 드러커맨 간만에 굉장히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을 발견. 임신 중이라 독서하는 책의 내용이 아무래도 예전과는 사뭇 다르다. 경제 금융 부동산 이런 쪽에 치중되어 있었다면 지금은 엄마의 말공부를 시작으로 각종 육아서를 섭렵 중. 그 와중에 읽은 매우 유용한 책. 제목부터가 매우 맘에 든다. 아이, 엄마, 가족이 모두 행복한 프랑스식 육아라니. 모두가 행복하다니!! 로망과도 같은 얘기. 미국인인 저자가 영국인 남편과 프랑스에서 아이를 낳고 기르며 본인이 알고 있는 미국의, (정확히는 뉴욕 중산층의 육아)를 프랑스 육아와 비교체험한 에피소드들로 가득하다. 매우 재미있다. 보면 우리나라는 미국과 프랑스의 이모저모가 섞인 듯도. 엄마 치맛폭에 쌓여서 아기 왕으로 군림하는 모양새는 어느..
산타마리아노벨라 토니꼬 뻬르 라 뻴레 (Tonico Per La Pelle) 올해 봄 신혼여행에서 사온 산타마리아노벨라의 영양토너, 토니꼬 뻬르 라 뻴레. 이름이 참 길기도 하지. 간단히 그냥 노란 영양토너. 고현정 수분크림 이드랄리아와 장미수토너 같은 수분라인보다 어쩐지 영양이 더 필요한 나이가 되어 이 아이로 집어 왔다. 쓰던 토너를 다 쓰고 개봉했을 때 참 새 제품을 쓴다는 생각에 설렐정도 였는데. 워터타입이지만 바르면 그냥 가벼운 수분감만 주는 게 아니라 적당한 무게감이 있어서 여름부터 초겨울까지 부담스럽지 않게 사용했다. 하지만 임신하고 나서 어쩐지 더 부쩍 당기는 얼굴에는 역부족인 느낌. 열심히 다 쓰고 오늘 완성 해 놓은 우리집 포토존 크리스마스 트리를 배경삼아 찰칵. 예쁘다. 버리기 싫지만..
어린시절부터 문구 제품이라면 꽤나사족을 못 썼던 것 같다. 학창시절엔다이어리 꾸미기의 숨은 실력자(?)라온갖 스티커와 깔별 플레이펜, 그리고언제나 발음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하이테크 씨 또는 하이텍 씨를 배뚱땡이필통에 가득 채워넣고 다녔다. 그럼 정말 남부럽지 않은 부자가 된기분이었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그 펜 가격들을 환산해보니 초등학생이왠 펜에 돈을 그리 쏟아부었나 싶기도 하다. 용돈이 딱히 엄청나게 많았던 것도아닌데. 늘 어쩌다보니 펜은 늘어나 있었다. 문구가 주는 소소한 즐거움 문구에 대한 사랑은 단순히 펜을넘어 다이어리, 스티커, 메모지, 심지어는 클립, 자, 종이, 잉크로까지물 들듯 자연스레 번져갔다. 그래서 좋아하는 것이 확고하다보니펜촉과 펜대가 선물로 들어오기도 하고. 미도리사 제품은 워낙..
요 며칠 미세먼지가 너무 심하다.가뜩이나 태아한테 초미세먼지, 먼지가기형아도 유발할 수 있고 안 좋다던데이런 날은 딱히 약속없으면 집콕 집순이로.제대로 이불 밖은 위험해! 이다. 그래서 일까? 오늘은 이불 빨래 하는 날 아침 6시라는 나에게 조금 (아니 꽤나)말도 안되는 시간에 일어난 김에 조금바지런을 떨어보기로 한다. 일단 껍데기를 벗겨본다. 둘이 자는 침대에 배게만 다섯개. 임신한 이후로는 구스 베게를 배면이상하게 심장이 두근거리고잠을 더 잘 못자는 증세가 심해져서남편 코골이 방지 꿀잠베게를 뺏어버림. 나머지는 다리에도 끼고배에도 올리고 그러다 떨어트리고 잔다. 이불도 커버랑 분리해서 깨끗하게. 배게는 스타일러에 하나씩 넣고살균모드로 1시간 33분. 으응...? 한 개씩 돌리려면 총 몇 시간인가.난 ..
초간단요리, 자취생, 일코노미 머스트템 추천 1탄 (마켓컬리 차돌듬뿍 묵은지 볶음밥) 세상에 마상에. 간만에 넘나 추천하고픈 레토르트 냉동식품을 발견하여 오늘의 포스팅으로 등극~. 바로 그것은 저의 최애 쇼핑사이트 마켓컬리에서 발견한 아이템이랍니다. 이름하여 차돌듬뿍 묵은지 볶음밥. 아니 이름이 뭐 이래서야...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가 있겠숴여....? 차돌박이하고 묵은지 콜라보라는데...? 혼자 사시는 분이나 자취생, 손님 오는 데 여러가지 요리 준비할 때 밥만큼은 간단하게 휘리릭 하고 싶을 때, 세상 만사 다 귀찮고 피곤해서 요리고 나발이고 진짜 못 해먹겠을 때,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게 남이 차려준 밥상이라는데 차려줄 부엌의 요정 도비같은 것도 없을 때, 간단하고 맛나게 먹을 수 있는 제품으로 추..
이런 표현 영어로 어떻게?입덧하다, 속이 울렁거리다, 더부룩하다 안녕하세요, 엘리쌤입니다. 임신해서 힘든 일 중 하나는 바로 입덧입니다. 입덧에도 토덧, 먹덧, 양치덧, 침덧 등 여러 형태가 있는데요 가장 많이 괴롭고 힘들고 정말 사람 잡는 것이 토덧이지요. 울렁거림과 답답하고 더부룩한 속, 구토, 현기증 모두 입덧의 증상이랍니다. 천만다행으로 토덧은 아니지만 늘 조금만 먹어도 목구멍까지 차오르는 것 같고 속이 부대끼는 느낌이라 정말 소식을 해야하죠. 그 좋아하는 고기를 마음껏 먹을 수 없어 슬픈 나란 짐승.... 오늘은 임산부들이 많이 겪는 '입덧하다' 라는 표현과 보다 구체적으로 어떤 증상들이 입덧을 말하는지 영어로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Stay tuned! 입덧은 주로 아침 공복에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