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아침 웨딩코스 웨딩메뉴 후기 (feat. 여기서 결혼함)


Wedding '18

세상의 모든 아침 웨딩코스 후기




작년에 결혼을 준비하면서

'내가 원하는 결혼식은 어떤 것인가'

대해서 많이 생각해 봤었어요.


스몰웨딩, 야외웨딩 등으로 키워드가 좁혀졌었는데

그 준비과정과 컨셉에 대한

저의 고찰인 듯 고찰 아닌 고찰 같은 글을

네이버에 썼더랬죠 ㅎㅎ 글 공유는 포스팅 하단에 :)


어떤 결혼식으로 꾸미고 싶은지 생각한 후

세상의 모든 아침 을 결혼식 베뉴로 정하게 되었고

올해 4월 세모아에서 저녁 웨딩을 올린 

유부초밥으로써 시식 후기를 써보고자 합니다.


세상의 모든 아침 결혼식 웨딩코스는

후기가 많이 없기도 하고 일단 메뉴도

아주 살짝  twist가 있거든요 :)


제가 맛있는 것 엄청 좋아하고 특히나

양식 킬러라 시식 & 결혼식 당일 식사에서

느꼈던 점을 알려드릴게요. 세상의 모든 아침 에서

결혼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준비되셨다면 지극히 주관적임과 동시에

하객들의 의견 또한 수렴해 본

시식 후기를 시작합니다. You ready? :)


웨딩 코스메뉴에 대한 기본 안내

코스메뉴: 기본 7만원, 그리고 10만원이 있음. 차이는 제철 특별재료. (ex: 전복 추가 등)

양식이기 때문에 잔치국수 추가 안 됨. 

코스구성: 식전빵 - 스프 - 샐러드 - 파스타 - 스테이크 - 디저트와 커피


일단 식전 빵과 스프는 제가

사진이 없기도 하고 매우 무난한 평을

내릴 수 있어서 간단하게 글로

설명할까합니다. 식전 빵은 올리브가 콕콕

박혀있는 포카치아 빵이에요. 고소하고

촉촉해서 남녀노소 부담없이 드실 수 있는

무난한 빵이 나오는데 버터와 함께 나와요.


스프는 버섯크림스프

부드럽고 아주 맛있어서 올리브 포카치아 빵을

찍어드시면 따끈 촉촉 꼬소~하게

드실 수 있어요. 전 싱겁게 먹는 편이라

약간 간이 되어있다 느껴졌어요.

아이들 입맛에도 잘 맞는지 시식하러

갔을 때도 당시 20개월러 조카둥이 한마리 

데리고 갔는데 아주 그릇을 통째로 들고 마시는...


그럼 샐러드부터는 사진과 함께 시식평 GO



먼저 에피타이저는 훈제연어 샐러드랍니다.

일단 올리브 포카치아와 버섯크림으로 부드럽게

시작해서 배를 뎁혔다면 본격적인 식사를 앞두고

입 안을 상큼하고 개운하게 해주는 맛이에요.


비리지 않고 채소에 싸서 드레싱을 살짝

찍어먹으면 가볍고 무난하게 즐기기 딱 좋은

밸런스 좋은 에피타이저에요. 



세상의 모든 아침 웨딩코스 웨딩메뉴 에서

제일 신기한(?) 부분이었던 메인요리 1의 파스타.


결혼식에서 파스타 나오는 건 저도

제 결혼식이 처음이었어요 하하하


기본에 충실한 토마토 펜네

생각보다 양이 좀 많이 나와요.

그래서 사실 저는 제 식 당일 서빙할 때는

양을 조금 줄여달라고 했답니다. 고기 먹기

전에 배가 꽤 찰 수 있는 양이었어서

웨딩 코스요리의 하이라이트가 퇴색될 것

같더라구요. 이런 면에서 세모아 웨딩에서는

이런 부분 요구도 잘 반영되는 편인 것 같아요.



파스타 후에는 두번 째 메인 메뉴인

한우 안심 스테이크 등장하겠습니다 :)

1등급 한우의 안심 부위로 제 생각보다

질기지 않게 미디움으로 잘 구워져 나왔어요.


아무래도 웨딩메뉴는 한꺼번에 대량을

만들어야 하기에 따로 돈 주고 사먹는 4~5만원

스테이크보다는 퀄리티가 떨어질 수 밖에 없어요.


그 점은 감안하고 드시면 맛있게

불평없이 먹을 수 있어요 ㅋㅋ 그래도 세상의 모든 아침 도

레스토랑에서 직접 해주는 메뉴고 판매도 하는

메뉴이니 기본적인 맛은 다 보장된다고 봅니다.

 

다만, 절대로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

이자벨, 붓처스, 비스테카, 부첼리 하우스 등

스테이크 맛집 같은데랑 비교하시면 안됨다? ㅋㅋㅋ


가니쉬가 조금 약한 거 같지만

(감자 좋아하는데 감자도 적고

야채 좀만 더 많았음 좋겠는데 없고...)

저는 그 부분이 아쉬웠지만 파스타가

배가 좀 불러서 가니쉬가 많았으면 또

좀 과할 수도 있었겠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고기 질이 어떨지 몰라 걱정했었는데

친구들이 모두 맛있게 먹었다고

싹싹 긁어먹었더라구요. 다행이었습니다.



마지막은 너무 예쁜 딸기 디저트에요.

철마다 바뀌는데 저는 딸기가 제철일 때라

이렇게 예쁜 핑크핑크 달달이 디저트가

나왔어요. 평소에는 티라미수와 타르트가

나오는 것 같던데 시즌에 맞춰 이렇게 변형을

주는 모습 자체도 맘에 들더라구요.


단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맛있게 드시겠지만 

아무래도 단 맛 노노 하시는 분들에게는

과할 수 있는 맛이에요. 그래도 후식으로

커피 한 잔에 달콤한 한 입 마무리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었어요. 그리고 일단 베뉴 이미지와

분위기에 아주 어울리는 디저트이기도 :)


부가세 포함해서 8만원 정도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제가 선택한 코스) 이 정도면

이 가격에 참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퀄리티

나왔다 생각해요. 신라, 인터컨티넨탈, 그랜드 하얏트,

임페리얼 팰리스 등 호텔 웨딩코스나 엘타워, 

빌라 드 베일리, 기타 웨딩전문홀 코스 및 뷔페를

많이 먹어보았는데 웨딩을 전문으로 하지 않는

세상의 모든 아침 에서 레스토랑이 준비하는

코스 메뉴로 이 정도면 저는 매우 흡족했습니다.


일단 세상의 모든 아침 베뉴 자체의 분위기가

너무 예쁘고 특히 저녁웨딩에는 서빙되는 시간에

노을 지다가 해가 넘어가고 시간이 무르익어가면서

야경이 드리워지기 때문에 정말...분위기 만으로도

이미 음식이 더 맛있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답니다.


2부 들어갈 때 분위기가 이렇거든요!!



세상의 모든 아침 에서 결혼을 생각하고

계시다면 제 글이 부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저는 정말, 여기서 너무나

행복하고 사진마다 입 찢어지게 웃고만 있는

세젤행 신부로 웨딩마치를 올렸거든요!


내가 원하는 것이 스몰웨딩이다

하객이 150을 넘지 않는다

야외웨딩을 하고 싶은데 날씨 변수가 걱정된다

내 스타일대로 꾸밀 수 있는 파티같은 결혼을 원한다

하시는 분이라면 세상의 모든 아침 도 꼭

체크하고 넘어가보셨으면 좋겠어요 :)


그리고 스몰웨딩 컨셉을 잡는데 도움이 될만한

제 네이버 인기글 ㅋㅋㅋㅋ 그리고

세상의 모든 아침 웨딩 후기를 링크 드릴게요.

모두 예쁜 결혼식, 그리고 더더욱 아름다운

 결혼생활 하시길~~~~ :)


[Personal Life/Wedding '18] - 세상의 모든 아침 웨딩 후기

결혼준비 - 세상의 모든 아침 스몰웨딩 컨셉 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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